트럼프, 바이든 ‘AI 행정명령’ 철회 발표…규제 완화 기대감
||2025.01.21
||2025.01.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3년 내린 인공지능(AI) 관련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3년 10월에 서명한 것으로, AI 시스템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안정성 테스트 결과를 미국 정보에 보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고 요구가 지나치게 엄격하며, 기업에게 사실상 영업 비밀을 공개하라는 뜻이라고 비판하며 AI 안정성 테스트 보고 의무 행정명령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자유로운 표현과 인간의 번영에 뿌리를 둔 AI 개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이번 AI 행정명령 철회 결정이 AI 기술 개발에 있어 보다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완화가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