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년 만에 日서 세탁기 판매 재개 계획”
||2025.01.20
||2025.01.20
LG전자가 올해 봄 일본에서 12년 만에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LG전자는 2020~2022년 대당 50만엔(약 470만원) 수준의 고가 세탁기 모델을 시험 판매한 후, 건조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의 수요가 일본에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LG전자는 일본 대형 냉장고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일본 TV 시장에서 10%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나 세탁기, 냉장고 등 시장에서는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LG전자와 함께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도 드럼 세탁 건조기, 대형 냉장고 등을 일본에서 처음 판매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일본 내에서 해외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강점을 가진 고가격대 (가전제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