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포함’ 현대차·기아, 굿디자인 어워드서 19개 제품 수상
||2025.01.20
||2025.01.2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2024 굿디자인 어워드(2024 Good Design Awards)’에서 총 19개의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어워드는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CITY POD’로 운송 부문에서 수상했다. DICE는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SPACE는 공공 모빌리티, CITY POD은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물류 모빌리티다.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K4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형태를 강조하며, 진화된 타이거 페이스와 패스트백 실루엣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의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는 한국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넓은 실내 공간, 복사열 난방 시스템 등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다.
로보틱스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모베드 딜리버리(MobED Delivery) 등이 수상했다. 특히 엑스블 숄더는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어깨 근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또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 지속 가능 패키지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서도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