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릴스, 최대 3분까지 늘어난다
||2025.01.20
||2025.01.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스타그램이 최대 3분 길이의 릴스를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기존에 플랫폼에서 적용하던 90초 제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사장은 이번 변경 사항이 90초가 "너무 짧다"는 사용자 피드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플랫폼이 장편 비디오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던 모세리의 언급과는 상반되는 조치다. 당시 모세리는 "사람과 친구를 연결한다는 플랫폼의 핵심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롱폼 동영상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1분 30초 동영상을 허용하기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릴스 길이를 늘리는 데 있어 더디게 움직여 왔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동영상 길이 제한을 최대 10분까지 늘리는 테스트도 진행했지만, 이를 적용하지 않고 일반 게시물에 긴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