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직장인 93%, AI 덕분에 고차원 업무 집중”
||2025.01.20
||2025.01.20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이 직장에서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20일 발표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직장인의 93%가 AI 덕분에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 같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잠재력 향상: AI 스킬 혁명(Elevating Human Potential: The AI Skills Revolution)’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으며, AI가 공감, 윤리적 의사결정, 관계 구축 등 인간 고유의 스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AI의 도입과 활용에 대한 전 세계 직장인 및 관리자의 인식 차이도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의 가장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AI의 이점에 대해 5점 만점에 4.23점을 부여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반면,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았거나 12개월 내 도입을 계획 중인 응답자들의 경우 평균 3.8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도를 나타냈다.
AI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동의했으며,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직장인의 93%는 AI 덕분에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 같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AI 시대에 인간적인 교감의 필요성에 대해 직원과 관리자 간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직원의 82%가 AI 시대에 인간적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관리자는 65%만이 이에 동의해 시각 차이가 드러났다.
짐 스트래튼 워크데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에 대한 논의가 종종 두려움과 실직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우리는 AI를 엄청난 기회로 보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창의성, 공감 능력, 교감 능력 등 인간 고유의 스킬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성공적인 일터를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직장인들이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