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별 수출여건 및 리스크를 점검
||2025.01.20
||2025.01.20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 지역별 수출여건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주요 글로벌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한 결과 9대 지역(미국, 중국, 아세안, EU, 일본, 중남미, 인도, CIS, 중동) 중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41억달러, 22%)를 포함한 IT 품목(54억달러, 20%)과 석유화학(16.3억달러, 4%)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반도체(14.7억달러, 42%), 컴퓨터SSD(8.8억달러, 277%)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6.0%(119억달러) 증가했다.
아세안(96.4억달러, 2.1%)은 반도체(25.0억달러, 11%)·석유제품(12.7억달러, 16%)·석유화학(5.3억달러, 15%)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대EU 수출은 선박(9.8억달러, 266%)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 중남미(23.7억달러, 16%), 인도(16.8억달러, 6%) 등 신흥시장과 일본(26.4억달러, 6%) 및 CIS(9.8억달러, 9%)로의 수출도 늘었다.
정인교 본부장은 “올해는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 모두 전년 수준의 견조한 경제성장이 전망되나, 미국 신정부 출범과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 무역·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면밀한 상황점검과 기민한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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