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소년 26% "숙제 할 때 챗GPT 쓴다"

IT조선|이선율 기자|2025.01.17

10대 미국 청소년 4명 중 1명은 숙제를 할 때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활용해 과제를 하고 있는 모습. / 마이크로소프트 빙
인공지능(AI) 활용해 과제를 하고 있는 모습. / 마이크로소프트 빙

15일(현지시각)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17세 미국 청소년 중 26%는 오픈AI의 챗GPT를 학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 13%의 학생이 챗GPT를 사용하던 것과 비교해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반대로 73% 미국 청소년은 학업에 챗GPT를 사용하지 않는 셈이다. 

학년별로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챗GPT 활용률이 높아졌다. 11학년과 12학년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31%가 챗GPT를 학업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9학년과 10학년은 25%. 7학년과 8학년은 20%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이 각각 31%로 나타났다. 백인 청소년은 22%에 불과했다. 

10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4%는 새로운 주제를 조사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봤다. 수학문제 풀이를 놓고는 10대 청소년 29%만이 챗GPT 사용이 괜찮다고 답했고, 28%는 부적절하다고 봤다.

연소득별로는 7만5000달러(1억937만원)이상 가구의 청소년 84%가 챗GPT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3만달러(5000만원)~7만5000달러(1억937만원) 사이 가구는 69%, 3만달러 이하 가구는 67%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가구의 청소년들은 챗GPT에 대한 인식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41%에서 올해 67%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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