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모빌리티, CES서 초정밀 위치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모블’ 공개
||2025.01.17
||2025.01.17
씨엘모빌리티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모블'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씨엘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모블 플랫폼의 RTK-GPS가 탑재된 신기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모블은 씨엘모빌리티가 10여 년간의 운행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기업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동 문제를 해결한다. 운행 관리자는 전용 웹시스템으로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전용 앱으로 버스 예약과 결제, 도착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셔틀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에 특화돼 기업 임직원의 출퇴근 및 사내 이동, 교통 소외 지역과 신도시의 대중교통 문제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CES 2025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모블 플랫폼에 적용된 RTK GPS 기술로 기존 GPS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일반 GPS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20m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1cm 이내의 정확도를 구현한다.
씨엘모빌리티는 RTK 기술을 모블 플랫폼에 접목하여 초정밀 차량 위치 관제, AI 기반 경로 최적화 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장이나 복잡한 도심에서도 정확한 버스 위치 파악과 최적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교통 정보가 부족한 교통 소외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지원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운영중인 모블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임직원 통근버스와 사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인천시, 강릉시, 대구시 등 지자체는 모블의 수요응답형 버스 솔루션을 적용해 대중교통 문제를 개선했다.
김민호 씨엘모빌리티 상무는 "앞으로도 모블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