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픽딜, 1월 중고차 시장서 G80 인기 상승 "매입 경쟁 치열"
||2025.01.17
||2025.01.17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G80의 매입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의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이 지난해 12월 중고차 시장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매입된 세단 5종을 토대로 올해 1월 차량 시세를 예측했다.
휘슬 픽딜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실거래 빅데이터와 AI 솔루션을 활용해 맞춤형 시세 정보와 적정 거래 시점을 추전한다.
이를 통해 내 차의 다음달 시세, 적정거래가, 비슷한 차량의 거래 현황 등 중고차 매물 정보를 확인하고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
휘슬은 1월 주목 차종으로 제네시스 G80을 선정했다. 픽딜 AI 솔루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의 1월 예측 매입 시세는 평균 4039만원으로 전월 대비 0.59% 상승했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세단 5종 중 유일한 상승세다.
G80 거래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솔린 모델이 전체 거래의 97%를 차지했다. 연식별로는 2021년식이 55.6%, 2022년식이 31.48%를 기록했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그레이 22.4%, 화이트 19.5% 순이었다.
또 더 올 뉴 G80의 1월 매입 시세는 최저 3154만원에서 최고 4939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급 세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은 2020년 출시된 브랜드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럭셔리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Ⅱ(HDAⅡ)와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 등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지난주 기준 거래가 가장 활발한 차량은 더 올 뉴 G80, 더 뉴 그랜저IG 등 준대형 세단으로 나타났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매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조사 | 모델 | 1월 예측 시세(만원) | 12월 시세(만원) | 증감율(%) |
---|---|---|---|---|
제네시스 | 더 올 뉴 G80 | 4,039 | 4,015 | 0.59 |
벤츠 | E클래스 5세대 | 3,528 | 3,531 | -0.08 |
현대 | 더 뉴 그랜저IG | 2,531 | 2,541 | -0.39 |
현대 | 그랜저HG | 696 | 706 | -1.41 |
기아 | 신형 K5 | 2,219 | 2,311 | -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