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AI 도움으로 e북 출간 감격스럽다”
||2025.01.17
||2025.01.17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이하 GWIN)가 숙명여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개최한 글쓰기 캠프 참가자들이 e북(e-Book)을 출간하고 시인으로 등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40대에서 60대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e북 출간과 시인 등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7명의 참가자가 각자 50편 이상의 작품을 담은 시집을 완성했다. 해당 시집은 15일 교보문고를 통해 전원 출간됐다.
한 참가자는 “평생 꿈꿔왔던 작가의 길을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실현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나만의 시집을 세상에 선보이며 삶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WIN은 이번 출판 활동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을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여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과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계층을 돕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GWIN은 HP와 함께 노트북을 구매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e북 제작’ 및 ‘AI 프롬프트 아트 크리에이터 되기’와 같은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HP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세대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