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31만718대 판매… 중국 시장 부진
||2025.01.16
||2025.01.16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포르쉐 AG는 지난해 전년 대비 3% 감소한 총 31만71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지난해 6개 중 4개 모델인 파나메라, 타이칸, 911, 마칸의 세대 변경을 통해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전 세계 5개 시장 중 중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성장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AG는 지난해 총 31만718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은 22%에서 27%로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이 순수 전기차였다.
지역별로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만5899대, 독일은 11% 증가한 3만5858대가 판매됐다. 북미는 8만6541대를 인도하며 1% 성장했다. 반면, 중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28% 감소한 5만6887대가 판매됐다. 신흥 시장은 6% 증가한 5만5533대를 기록하며 긍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마칸은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를 합쳐 8만2795대가 판매됐으나,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911은 2% 증가한 5만941대,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15% 증가한 2만3670대가 팔렸다. 타이칸은 전동화 전환 속도의 지연으로 49% 감소한 2만836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각 지역 수요에 맞춘 가치 중심 판매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