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인기 e스포츠구단 ‘C9’과 네이밍 파트너십
||2025.01.16
||2025.01.16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북미 최고 인기 e스포츠팀인 '클라우드9(Cloud9, C9)'과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는 클라우드9과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홍보를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클라우드9과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라우드9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은 올 시즌 '클라우드9 기아(Cloud9 Kia)'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아는 국내 인기 LOL팀인 디플러스 기아의 네이밍 스폰서도 맡고있다.
클라우드9은 2013년 설립됐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게임단이다. 특히 북미 LOL 리그에서는 대표적인 강팀으로 롤드컵에 단골 참가팀이기도 하다.
클라우드9 기아는 올 시즌부터 아메리카 대륙 통합 리그인 리그 오브 더 아메리카스(LTA)에서 경쟁한다. LTA는 기존 북미 리그인 LCS와 라틴아메리카 LLA, 브라질 CBLOL이 통합된 아메리카 대륙 최고 수준의 LOL 리그다.
클라우드9 기아는 LTA 개막전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아와 공동 브랜드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C9과 파트너십을 통해 EV9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미국법인 관계자는 "클라우드9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e스포츠의 가능성을 재정의하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팬과 선수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