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AI發 데이터 생성 확산...HDD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수요 급증"
||2025.01.16
||2025.01.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16일 시장 조사 기관 리콘 애널리틱스 (Recon Analytics)에 의뢰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15개 산업군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IDC 연구를 보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저장한 데이터 89%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리콘 애널리틱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클라우드를 주요 저장 매체로 사용하는 회사 61%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가 10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콘 애널리틱스 창업자이자 리드 애널리스트인 로저 엔트너(Roger Entner)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하드 드라이브가 이같은 수요에서 명백한 승자임이 확인된다”라며 “조사에 응한 기업 경영진들이 AI 기반 데이터의대부분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것을 고려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2의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테반셍 씨게이트 최고 사업총괄 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은 “신뢰 가능한 AI는 대중적인 AI 채택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조사 응답자 대다수가 AI 품질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장기간 저장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한 가운데, 씨게이트는 HAMR 기반 하드 드라이브에서 각 플래터 당 저장 용량을 늘리는데 필요한 밀도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수년 동안 플래터 당 저장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릴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