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RAPA "지난해 K-전파기업·메타버스 인재 육성 총력"
||2025.01.16
||2025.01.16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지난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전파융합 신산업 육성에 집중해 400여 기업에 2700건이 넘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RAPA는 송도에 위치한 IoT기술지원센터에서 등 유망분야 K-전파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15개국 3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을 개최하고 시험인증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를 확대했다. 11월에는 제1회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을 개최해 국내외 총 71개사가 전파를 활용한 산업 혁신 사례와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AI, VR·AR, 메타버스 등 실감콘텐츠 분야 신산업 육성에도 집중했다.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콘텐츠 분야기업에 상품개발비를 지원했다.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웅진씽크빅 '링고시티'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유료 회원 수 2만명과 월 매출 7억원을 돌파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12월에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을 공식 개관했다.
아울러 1인 미디어 관련 창작자 및 스타트업에게 1인 미디어 특화 제작시설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CRE-UP)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와 RAPA는 IBK기업은행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1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실무 전문인력 300명을 양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했다. 지난해 경진대회는 참가팀 경쟁률 10.6대 1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RAPA는 지난해 11월 가산 DX캠퍼스도 확장 개소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산업계가 다양한 분야로 역할을 넓혀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RAPA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흥보 RAPA 상근부회장은 "2025년에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파활용 분야 선도기술을 확보해 퍼스트 무버로서의 지위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