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김포공항 매장에 업계 최초 로봇 바텐더 선봬
||2025.01.16
||2025.01.16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업계 최초로 김포공항 내 주류매장에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바텐더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23년 창이공항점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김포공항점을 통해 국내 공항에 처음 모습을 공개했다. 로봇 바텐더 매장은 국내 협동 로봇 선두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조성됐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주류를 구입한 고객에게 로봇 바텐더 주류 시음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시음할 주류를 직접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현장에서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감정을 분석하고 고객 감정에 맞춰 주류를 추천·제공한다. 국문·영문·중문·일문으로 언어 선택이 가능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기타(DF1) 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면세점 전 품목을 운영하는 유일 면세사업자가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