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2028년까지 배당성향 40% 이상 달성”
||2025.01.16
||2025.01.16
현대차증권은 수익 창출과 주주환원 확대를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현대차증권은 먼저 배당성향을 2028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차증권은 2025년부터 3년간 연결기준 배당성향의 하한도 30%로 정했다. 또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상환우선주 704만주(약 775억원)를 오는 5월 모두 상환한 뒤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차증권은 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매년 높여 2028년까지 10% 이상을 달성하기로 했다. 올해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구 노력으로 ROE 4%를 달성하고, 차세대 원장 시스템 등을 도입해 2027년 ROE를 8%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중기 계획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이 ROE 목표를 달성하면 0.2배 안팎에 머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리테일: 디지털 특화 및 퇴직연금 사업 경쟁력 강화 ▲S&T 수익원 다변화 ▲IB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반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기업 설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구 노력을 통한 ROE 및 배당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