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손실 5606억원… 적자 폭 축소
||2025.01.15
||2025.01.15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21조3308억원)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102억원) 대비 약 2조원 가량 줄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으며 구조적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이 개선됐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시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연간 실적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