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AI법률 비서 ‘슈퍼로이어’로 앤트로픽 홈페이지서 혁신 사례로 소개
||2025.01.15
||2025.01.1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톡 운영사인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사 앤트로픽 홈페이지에 주요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클로드’ 등 복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를 활용해 구현한 AI 법률 비서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출시 6개월 동안 슈퍼로이어 주요 성과로 ▲6000명 이상 변호사 가입자(국내 개업 변호사의 약 20%) ▲첫 결제 후 다음 달 결제 유지율 79.1% ▲업무 효율 1.7배 이상 향상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앤트로픽은 슈퍼로이어가 클로드 '함수 호출(function-calling)'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정확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로앤컴퍼니는 전했다.
함수 호출은 법령에 대한 단서가 없는 경우 판례에 인용된 법령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찾거나, 판결문 일부 내용에서 정보 파악이 어려울 때 전문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보 접근 방식 구현을 통해 요청에 맞는 답변을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법률가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법률 AI 혁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