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거리 10년 간 ‘3배’ 이상 증가
||2025.01.15
||2025.01.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형 전기 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2014년 모델의 주행거리 값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형 전기 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는 450km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모델 연도 전기차에 비해 5%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기차 주행거리의 중앙값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4년의 전기차 주행거리 중앙값은 84마일(약 135km)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이 수치가 283마일(약 455km)로 증가해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충전 인프라의 확대로 이어졌으며, 전기차의 성능과 편의성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미래에도 전기차 주행거리의 중앙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나오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차량 구매자가 300마일(약 480km) 정도의 주행 거리를 적정 주행 거리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 발전이 계속되며 이 시장은 더욱 성장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