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성과 직원 3600명 정리해고
||2025.01.15
||2025.01.15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미국 플랫폼 기업 메타 플랫폼이 성과가 없는 직원 3000여명을 정리해고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각) 전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보내 "성과에 기반해 직원의 약 5%를 줄일 예정이다"라며 "올해 그 자리를 채울 새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성과 관리 기준을 높여 성과가 없는 직원은 빨리 퇴사시키기로 했다"며 "성과 기반 감원을 더 많이 실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타의 전체 직원은 7만2000여명이다. 인력의 5%는 약 3600명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2022년 1만1000명, 2023년 1만명을 구조조정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메타는 2월 10일까지 감축 대상 직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퇴직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