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치피드’ 신설…초개인화 콘텐츠 전략 시동
||2025.01.14
||2025.01.14
네이버가 ‘서치피드’를 별도 탭으로 신설했다. 서치피드는 사용자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트렌드를 연속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즉 네이버는 서치피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이를 위해 사용자 선호도, 사용성 등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새롭게 신설된 서치피드 탭에서는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블로그, 숏폼(클립) 등 추천 콘텐츠를 사용자 관심사에 맞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치피드 탭을 통해 원래 질문과 사용자 관심을 동시에 고려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더욱 향상화된 초개인화 피드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끊임없이 찾아보고 싶은 서치피드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치피드 탭 별도 신설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연말 사내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밝힌 온 서비스 AI 전략의 일환이다. 온 서비스 AI란 네이버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든 서비스에 AI 원천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구부 없이 편리한 일상 속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선 네이버가 서치피드를 통해 올해 초개인화 콘텐츠 서비스 방향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부터 규모를 키워온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을 사용자들이 어떻게 탐색하고 확장하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치피드를 통해 기존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활용성, 확장성 등을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 콘텐츠 서비스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