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현대차 전기화물차 ‘ST1’ 6대 도입
||2025.01.14
||2025.01.14
페덱스는 국내에 현대자동차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전기화물차 ‘ST1’ 6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가 국내에 전기화물차를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페덱스의 이번 ST1 도입 결정은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페덱스는 이번 6대를 시작으로 올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적재중량 1톤(t)인 ST1은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킬로미터(㎞)다.
페덱스의 이번 전기차 도입은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한국 내 목표 실천의 일환이다. 페덱스는 전기차 도입 외에도 항공기 현대화, 지속 가능 연료, 효율적인 시설, 탄소 포집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조치는 계속 성장하는 이커머스와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라스트 마일 배송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전기차 도입은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친환경적인 배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페덱스의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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