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고양시 다중 추돌사고… 자유로 출근길 아비규환, 도로 통제
||2025.01.14
||2025.01.14
[스페셜타임스] 정세연 기자=14일 새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에서 대규모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아침 출근길에 심각한 차량 정체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 15분경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지점은 자유로 구산IC에서 파주 방향으로 향하던 도로 구간이며, 이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 사고가 여러 건의 추돌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6중 추돌이 4건, 3중 추돌이 1건, 2중 추돌이 6건, 단독 사고가 5건이었다. 이러한 추돌로 인해 운전자들 대부분은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며, 16t 화물차의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후 신속히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를 전면 통제하며 현장을 정리하고, 결빙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려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고 지점 후방에서 약 10킬로미터에 걸쳐 차량 혼잡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산포IC에서 후속 차량들을 다른 경로로 우회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도로에 살얼음이 끼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도로 위 살얼음 때문에 연쇄적인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추가 사고를 방지하고자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고 조사와 함께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