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31만 대 인도…견고한 실적 유지
||2025.01.14
포르쉐 AG는 2024년 전 세계에 총 31만 718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3% 감소했지만,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포르쉐는 전 세계 5개 시장 중 중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은 기존 22%에서 27%로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순수 전기차였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8%, 독일에서는 11%, 북미에서는 1%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28% 감소한 5만 6,887대를 인도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마칸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2024년 동안 전 세계에 1만 8,278대가 인도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브랜드의 인기 모델인 포르쉐 911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만 941대가 판매되었고,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15% 증가한 2만 3,670대가 인도되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인 카이엔은 10만 2,889대가 인도되며, 전년 대비 18% 증가해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반면, 타이칸은 49% 감소한 2만 836대가 판매되었고, 파나메라는 13% 감소한 2만 9,587대가 판매되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포르쉐는 견고한 입지를 증명했다"며, "2025년에도 경제적 및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각 지역의 수요에 맞춰 가치 중심 판매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