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틱톡 제한 조치 임박…中 SNS 레드노트 ‘부상’
||2025.01.14
||2025.01.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틱톡 금지 법안이 임박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 '레드노트'(RedNote)가 주목받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 앱 '레드노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드노트는 '팔로우'(follow), '탐색'(explore), '근처'(nearby) 등의 피드에서 사진과 짧은 형식의 영상 및 텍스트 게시물을 제공한다. 현재 레드노트의 탐색 페이지를 스크롤하면 중국어로 작성된 게시물 사이에 영어 게시물이 간간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틱톡 금지 법안이 다가오면서 일부 틱톡 사용자들이 레드노트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쇼핑 중심 앱으로 출시된 레드노트는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가 3억명이 넘었다. 지난해에는 10억달러(약 1조4660억원)의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대법원은 틱톡 금지 법안을 유지할 것인지, 중국에 본사를 둔 소유주 바이트댄스가 미국 회사에 매각하도록 강요할 것인지에 대한 구두 변론을 들었다. 대법원은 오는 19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