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유래는?...현대차그룹 LA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20만 달러 기부
||2025.01.14
||2025.01.14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만2000채 이상의 건물이 전소되고, 사망자는 16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 또한 1500억 달러(약 221조원)를 넘어섰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LA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만 달러(약 3억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미국적십자사와 LA소방국재단에 각각 10만 달러씩 전달될 예정이며, 이재민 지원, 소방 활동, 복구 작업에 사용될 것이다. 현대차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2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화재의 중심지인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이름 유래가 된 곳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캘리포니아 남부는 단순한 사업 거점이 아니라 현대차 북미 법인과 디자인 센터, 그룹사 파트너들이 모여 있는 중심지"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과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여러 차례 산불 피해 때도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부와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LA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만 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