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국 AI 기업 육성 촉진한다…컴퓨팅 용량 20배 확대 계획
||2025.01.14
||2025.01.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정부가 자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영국 전역에 있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늘려 AI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부문 컴퓨팅 용량을 현재 수준의 20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에 의존하는 고급 AI 모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영국은 여러 개의 AI 성장 구역도 설정한다. 이곳에서는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세울 수 있다.
또 원자력 에너지 등을 연구하는 AI 에너지 위원회도 설립한다. 이 위원회는 원자력과 같은 재생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다만 해당 계획이 영국 기반 기업가들이 겪고 있는 자금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 영국 창업자와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영국의 연금 기금이 더 위험하고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영국은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 사용에 많은 제한을 두고 있는 유럽연합(EU)의 AI 법보다 더 관대한 AI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여 AI 개발자에게 더 많은 여유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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