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타이어모어 가맹 출범, ‘타이어 교체 시 소모품 교환도 한번에’
||2025.01.13
||2025.01.13
미쉐린 코리아는 13일 타이어모어 가맹 사업 시작한다. 미쉐린이 정비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는 것으로 타이어 교체는 물론 경정비도 가능한 원스톱 자동차 관리 서비스 네트워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 목표다.
참고로 미쉐린이 정의하는 경정비는 리프트에서 1시간 내로 작업하는 항목이다.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소모품 교환이 여기 해당한다.
타이어모어의 공식 런칭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이후 2024년 1월 서울특별시 가맹 사업 면허를 획득했고 최근 가맹 사업이 정식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출범한 것이다. 현재는 26개의 가맹점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향후 매장 수는 1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챗봇 상담을 도입하고 매장별 영업시간, 재고, 정비책임자, 자격증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네이버와 구글을 통한 예약도 가능하게 했다.
소비자가 자동차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차 최초 등록일과 서비스 받은 기록을 입력하는 다음 서비스 날짜를 계산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미쉐린 타이어 외에 다른 타이어 브랜드도 장착 가능하게 선택의 폭을 늘렸다. 물론 점주는 자사의 브랜드인 미쉐린 타이어를 판매할 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납품 받을 수 있어 궁극적으로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에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은 자체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관리한다. 자체 FC(프랜차이즈 컨설턴트)들이 교육 및 관리를 담당한다. 기존에 있던 미쉐린 공식 서비스 인증 대리점은 그대로 운영이 가능하다. 원한다면 타이어모어로 변경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경정비 인력과 기술 부족은 미쉐린에서 교육을 지원한다. 타이어외 부분도 협력사와 함께 미쉐린이 직접 교육한다. 다만 김성건 팀장은 "타이어 모어 가맹 조건은 최소 두 개의 리프트와 두 명의 전문 인력, 고객 쉼터가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패키지화해서 안내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쉐린은 타이어모어를 통해 지역 상생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타이어모어에서 정비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시 지역 협력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