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고향 LA 산불…현대차 20만달러 기부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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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고향 LA 산불…현대차 20만달러 기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심각한 피해로 커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현지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A 지역의 산불 피해로 1만2000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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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팰리세이즈=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화재로 소실된 미국 캘리포니아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모습. 2025.01.1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심각한 피해로 커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현지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A 지역의 산불 피해로 1만2000채 이상 건물이 전소됐고, 사망자는 16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1500억 달러(약 221조원)를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회 각계에서 LA 산불 지원에 나서며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만 달러(약 3억원)를 기부했다. 이 기금은 미국적십자사와 LA소방국재단에 각각 10만 달러씩 전달돼 이재민 지원, 소방 활동, 복구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시 최대 2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