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MIT, 텍스트-벡터 이미지 생성 AI 도구 ‘뉴럴SVG’ 공개
||2025.01.10
||2025.01.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연구소 연구팀이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벡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도구 '뉴럴SVG'(NeuralSVG)를 개발했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벡터 이미지는 원이나 직선 등의 도형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기존의 텍스트 기반 벡터 이미지 생성 방식은 출력이 과도하게 파라미터화되거나, 도형의 레이어 구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실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레이어 구조를 중요시하는 뉴럴SVG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SDS(Score Distillation Sampling) 기술을 활용해 벡터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드롭아웃 기반 기법으로 각 도형을 레이어화하도록 유도한다.
뉴럴SVG로 생성된 벡터 이미지는 도형의 수가 적더라도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으며, 레이어에 따라 고도의 편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미지의 배경색을 지정할 수 있고, 뉴럴SVG는 지정된 색상에 따라 다른 색상 팔레트를 가진 벡터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한, 벡터 이미지의 종횡비를 지정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며 전체 프레임워크를 변경하지 않고도 지정한 수의 선으로 그린 스케치풍의 벡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뉴럴SVG의 코드는 곧 깃허브(GitHub)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