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전기차 ‘스펙터’ 유럽서 인기몰이… 주행감 대박
||2025.01.10
||2025.01.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 스펙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롤스로이스 구매자들은 내연기관 SUV인 컬리넌보다 스펙터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롤스로이스는 작년 5712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스펙터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모델이었다.
매체는 "스펙터는 전기 동력을 사용함으로써 외부 세계와 거의 완전히 격리된 완전히 조용한 차량 내부를 제공한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가장 유명한 특징인 정숙성, 승차감, 매직 카펫 라이드 주행 경험을 증폭시킨다"라고 평가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서스펜션 기술인 매직 카펫 라이드는 커다란 요트가 도로라는 물 위를 부드럽게 나아가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승차감을 말한다.
스펙터의 파워트레인은 전, 후면 듀얼 전기모터와 10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출력 584마력(hp) 최대토크 900Nm(약 91.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4.4초 만에 주파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530km다.
스펙터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의 클래식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두 번째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