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패치AI,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육성…1000만달러 지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패치AI(Fetch.ai)가 양자 컴퓨팅, AI 에이전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0만달러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 런던 및 인도에 지사를 두고 있는 회사의 혁신 연구소인 패치AI 이노베이션 랩( Fetch.ai Innovation Lab)을 통해 운영되며, 스타트업에 패치AI 에이전트 기술의 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곳곳에서 매년 2~3회의 혁신 대회를 진행하며, 스타트업을 연중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개념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기업의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금 지원 외에도 참여 기업은 실용적인 멘토링과 패치AI의 컴퓨팅 능력에 접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산업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나 와지드(Sana Wajid) 패치AI 혁신 연구소 최고개발책임자는 "AI 및 양자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당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상당한 영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기능만을 구현한 최소 기능 제품(MVP) 또는 프로토타입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첨단 기술의 실용적인 응용에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