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두번째 2000억 규모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통과
||2025.01.10
||2025.01.10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지난 24일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2025.1.10 자로 그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증권은 전날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2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현대차증권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기재 미흡'으로 정정 요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24일 주요 내용을 보완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한데 이어 전날 자진 정정을 반영해 재차 제출했다.
금융감독원 요구로 수정된 부분은 파란색, 회사 자체 보완으로 정정된 부분은 빨간색으로 명시했다. 주요 정정 내용으로는 투자위험 요소, 유상증자 자금 사용 목적,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리스크 등이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3월19일 예정된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1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나머지 1000억원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