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AI, AI 앱 ‘그록’ 공개...오픈AI 챗GPT에 도전
||2025.01.10
||2025.01.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의 공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xAI는 9일(현지시간)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첫 별도 앱인 그록(Grok) 선보였다. 오픈AI 챗GPT나 구글 제미니아, 앤트로픽 클로드가 주도하는 개인용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록은 xAI가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과 같은 이름이며 사용자들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그록 앱을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서만 그록 챗봇에 접근할 수 있었다.
10일부터 사용자들은 그록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록 앱에는 아직 유료 구독 옵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xAI는 지난달 그록 챗봇 무료 버전을 X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당시 회사측 은 X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 가입자들에 보다 많은 사용 한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설명을 보면 그록 앱은 초기 베타 제품으로 미국에서 제공된다. 별도 앱을 선보임에 따라 xAI는 X 사용자들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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