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뉴트, 데이터 업사이클링으로 AI 혁신
||2025.01.10
||2025.01.10
에이뉴트는 데이터 업사이클링과 AI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뉴트는 지난 6일 서울 AI 허브에 위치한 본사에서 비전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터 업사이클링 기반 AI 솔루션 확대와 산업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에이뉴트는 데이터 품질 관리와 처리, AI 모델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모두 다 하다(MO DU-DA-HA DA)’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업사이클링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모두’는 데이터를 문서,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 및 가공해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생성한다. ‘다’는 품질 검증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 신뢰성을 높이고, AI 학습 데이터를 최적화한다. ‘하다’는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 실행 환경을 통합 관리하며, 실시간 협업과 데이터 활용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에이뉴트는 데이터 업사이클링을 통해 헬스케어, 유통 및 소매, 제조업, ESG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기록과 의료 영상 데이터를 재정제 및 검증해 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을 구축해 데이터 품질을 약 31% 개선하며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에이뉴트 노건영 전략기획 본부장은 “데이터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기술적 개선을 넘어 AI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