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美 ‘틱톡 금지법’에…틱톡→레몬8 전환 유도
||2025.01.09
||2025.01.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이 미국 '틱톡 금지법'에 대비해 사용자들을 애플리케이션(앱) '레몬8'(Lemon8)로 유도하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시행되면 틱톡은 미국 내 서비스 중단이나 사업 매각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틱톡은 '레몬8'로 사용자들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레몬8은 바이트댄스가 제작한 앱으로, 앞서 커뮤니티 플랫폼 '쉐어리'(Shareee)로 출시됐지만 이후 2021년에 라이프스타일 공유 앱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틱톡에는 레몬8을 홍보하는 스폰서 동영상이 여럿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서는 '레몬8'의 장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틱톡을 금지하려는 지금, 100% 통제되지 않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레몬8로 가라"고 홍보한다.
레몬8은 틱톡과 동일한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이 가능하며, 팔로워 역시 그대로 연동된다. 레몬8은 아직 사용자 수가 적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