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천만대 넘겨
||2025.01.09
||2025.01.09
지난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9일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100만대이며 이 중 전기차가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추산 전기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가 포함된 수치다.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에는 352만대였으며 2022년에는 670만대로 2배가량 성장했다. 또 2023년에는 959만대로 집계되며 1000만대 돌파에 다가섰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신문은 “중국의 자주적인 자동차 산업 시스템 구축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은 경제의 주축이 됐으며 전체 자동차 산업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내연기관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신규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