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 보안 표준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도입…IoT 디바이스 겨냥
||2025.01.09
||2025.01.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스마트 디바이스 보안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이버 보안 라벨링 프로그램인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Cyber Trusk Mark)를 출시했다.
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 마크는 소비자가 사이버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는 스마트 온도 조절기, 아기 모니터부터 가정용 보안 카메라 등 인증된 기기에 부착되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사이버 보안 기준을 준수하고 공인된 실험실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테스트 항목에는 기본 비밀번호 변경 가능 여부,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기기 및 클라우드에서의 사용자 데이터 보호 등이 포함된다.
해당 마크는 사물인터넷(IoT) 연결 기기의 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가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안전한 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FCC는 이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결정을 돕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차별화하며, 제조업체가 더 높은 사이버 보안 표준을 충족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구글, LG전자 미국법인, 로지텍,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첫 번째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2027년부터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제품만 구매하도록 제한하는 행정 명령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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