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독일·미국 전기차 소비자 성향 조사해보니
||2025.01.09
||2025.01.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딜로이트(Deloitte)의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 독일, 미국 전기차 시장 간의 몇 가지 차이점이 눈길을 근다.
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에서 약 50% 더 많은 응답자(15%)가 독일(9%)이나 미국(11%)에 비해 직장을 선호하는 충전 장소로 선택했다.
각 나라에서 공공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살펴보면, 중국 응답자의 3%만이 10분 이하로 충전될 것으로 예상했고, 27%가 20분 이하로 충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의 경우 각각 7%와 34%, 미국의 경우 6%와 27%였다.
또한 중국 응답자의 27%는 충전에 4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 반면, 독일 응답자의 15%와 미국 응답자의 23%는 충전 시간이 4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에 있어서는 독일인이 39%로 가장 높은 충성도를 보였으며, 미국인은 37%, 중국인은 34%로 나타났다. 미국인은 외국 제조업체의 구매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16%), 중국인이 그 뒤를 이었으며(14%), 독일인은 특정 외국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10%).
아울러 중국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매우 익숙했으며, 응답자의 72%가 이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독일인은 자동차 대리점이나 살롱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