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2025 여가 트렌드는 ‘B.L.O.O.M’"
||2025.01.09
||2025.01.09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놀유니버스가 9일 올해 여행·여가 시장 트렌드 키워드로 새로 피어날 희망을 담은 메시지인 'BLOOM'을 제시했다.
BLOOM은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여행지의 항공권 예약률이 증가했다. 일본은 소도시 위주로 예약건수가 늘었다. 지난해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가고시마(316%), 요나고(253%), 마쓰야마(184%)순으로 크게 늘었다.
현지에서 일상을 경험하는 여행(Living like Locals)도 주목 받는다. 야놀자 데이터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 커뮤니티 중심 숙소는 지난해 전년 대비 126% 예약 건수가 늘었다. 국내에서도 한달살기,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도 뚜렷해졌다. 인터파크 투어의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 특화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지난해 공연 예약 건수, 연극 카테고리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수는 전년 대비 각각 10%, 30% 증가했다.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야놀자 플랫폼내 특급호텔 예약건수는 2023년과 비교시 13% 늘었다. 같은 기간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34% 성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여가환경(Mindful Innovation)도 확산하고 있다. 야놀자가 지난해 6월 선보인 '캔슬프리'는 출시 3개월간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할이 가입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7월 선보인 '항공안심플랜'은 5개월만에 3000명 이상이 이용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2025년 여행·여가 산업은 '나만의 힐링 방식'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