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불붙는 ‘AI 가전’ 경쟁...UX 혁신 관심 집중
||2025.01.09
||2025.01.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AI 가전'이 떠올랐다. 특히 스마트TV에 생성형 AI를 투입하기 위한 유력 업체들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TV 사용자 경험에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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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CES 2025] 삼성·LG 스마트TV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투입...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반한 차세대 스마트홈 전략도 강조했다.
ㆍ'가전 넘어 AI 공간 확장 '...생성형AI·스마트홈 융합 대세로
일본 대형 가전 업체인 파나소닉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본격 투입한다. 그 일환으로 LLM 개발사 앤트로픽과도 손을 잡았다.
ㆍ파나소닉, LLM 개발사 앤트로픽과 동맹...AI 챗봇 '우미' 공개
PC업체들도 AI에 초점을 맞췄다. 델은 AI PC 사업 확대에 맞춰 PC 브랜드도 개편했고 에이수스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코파일럿+ 노트북 5종을 선보였다.
ㆍ델, AI PC 신제품 대거 선봬...새 브랜딩도 공개
ㆍ에이수스, 코파일럿+ 노트북 5종 선봬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CES 2025에서 선보이고 오는 3월 북미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
ㆍSKT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3월 북미서 베타 출시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은 생성형 AI 기반 개인 맞춤형 대학 학사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를 출시했다. 이스트에이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가 비즈니스 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는 AI 프로필 앱 '미브’(Mevu)를 정식 공개했다.
ㆍ클라썸, 생성형 AI 기반 개인 맞춤형 대학 학사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 출시
ㆍ이스트에이드, 비즈니스 AI 프로필 앱 ‘미브(Mevu)’ 출시
다올티에스는 인공지능 및 업무자동화 분야 솔루션 개발·구축 전문 기업 레인보우브레인과 업무 제휴를 맺고 RAG(검색증강생성) 및 sLLM(소형언어모델)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력해 한국일보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
ㆍ다올티에스, 레인보우브레인과 RAG·sLLM 사업 제휴
ㆍ솔트웨어, AWS와 한국일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SK쉴더스는 거대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진단 가이드’를 발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및 사용자 입력 처리 방식에서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기존 IT시스템과 다른 보안 위협에 취약해 대비가 필요하다.
ㆍ"프롬프트 인젝션·RAG 데이터 오염 등 LLM 보안 위협 대비할 때"
LLM 개발사 앤트로픽이 회사 가치를 600억달러로 잡고 2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ㆍ앤트로픽, 600억달러 가치에 20억달러 투자 유치 중
생성형AI를 파는 회사들이 최근 들어 가격 정책을 다양화하는 행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동안 생성형 AI 서비스 가격은 사용자당 월 20달러 등 업체들마다 비슷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고가부터 저가형까지 공략하려는 사용자층에 맞게 가격 정책을 다각화하려는 업계 행보가 빨라지는 양상이다.
ㆍ고가부터 저가까지 생성형AI 요금 다양화...코딩A 툴 가격 양분화 두드러져
2024년 불확실성에 휩싸인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 기업들로 사실상 인수되는 흐름이 두드러진 가운데, 2025년도 유사한 사례들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러 스타트업들이 사실상 팔리면서 AI 시장에서 빅테크가 갖는 중량감은 더욱 커진 모양새다.
ㆍ빅테크로 팔리는 LLM 개발사 계속 나온다...코히어·미스트랄도?
AI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 행보도 연초부터 뜨겁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조지아 주에 최소 110억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모델 학습, AI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을 위한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2025년 회계연도에 8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SK텔레콤도 새 먹거리로 점찍은 'AI데이터센터(DC)' 거점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존 데이터센터 일부를 AIDC로 탈바꿈시켰고 CES에서도 자사 AIDC 기술을 중점 소개하는 등 전사적으로 AIDC 사업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ㆍAWS, 조지아 데이터센터에 110억달러 이상 투자...AI 인프라 확대
ㆍ마이크로소프트, 2025년 회계연도에 AI인프라에 800억달러 규모 투입
ㆍAI 수익화 나선 SKT…'AI데이터센터'로 B2B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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