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호주오픈 공식 후원 24주년…전기차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시
||2025.01.08
||2025.01.08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기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최장기 공식 스폰서로서 올해도 대회 공식 차량 전달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제공하며,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강조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에는 기아호주 CEO 데미안 메레디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크레이그 타일리 CEO, 호주 출신 테니스 스타 애슐리 바티 등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총 130대의 차량을 제공하며, 이는 모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구성됐다. 주요 차량으로는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가 포함됐으며,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의 이동 및 행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기아는 이를 필두로 친환경차 기반의 공식 스폰서십 차량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기아는 대회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캠페인 제목은 ‘What’s Your Next Move?’ 로, 테니스 선수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시리즈는 ▲메인 영상 ‘What’s Your Next Move?’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의 일상 담은 ‘Rafa’s Next Move’ ▲호주오픈 조직위와 협업한 ‘What Moves You’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 메인 영상은 8일, 나달의 영상은 12일 기아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기아는 멜버른 파크 내 전기차 라인업 전시 및 V2L 기능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친환경차의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우버원(Uber One) 회원을 대상으로 EV5, EV6, EV9 시승 체험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소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멜버른 도심에서 기아 전기차를 이용한 체험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볼키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 차량 보유자의 자녀로 구성된 청소년 20명은 대회 기간 동안 볼키즈로 활약하며, 경기 관람과 멜버른 투어 등의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구성한 이번 스폰서십은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크레이그 타일리는 “기아와의 협업은 지속가능성과 혁신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