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트럭 폭발 사건 운전자, 챗GPT에 폭탄 제조법 검색했다
||2025.01.08
||2025.01.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한 가운데, 해당 차량의 운전자인 매튜 리벨스버거(37)가 폭발물을 제조하기 위한 방법 등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에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은 지난 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 앞에서 차량을 폭발시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리벨스버거가 챗GPT를 이용해 폭발물 표적 정보, 탄약 이동 속도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AI가 개인의 범죄 계획에 사용된 사례로, 경찰은 이를 '게임 체인저'라고 표현했다.
리벨스버거의 테러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드론 목격과 관련된 문제를 부각하려 했다는 등의 음모론이 나오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AI가 테러 등의 공격 계획에 사용되는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그의 휴대전화 안에서는 6페이지 분량의 선언문이 발견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유하지 않겠다고 경찰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