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혼다모빌리티 전기차 ‘아필라 1’ 사전 예약 돌입…1억3000만원 시작
||2025.01.08
||2025.01.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소니와 혼다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에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 1'(AFEELA 1)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소니는 앞서 CES 2020 기조연설을 통해 '비전-에스'(VISION-S)로 알려진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한 후, 혼다와 협력해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이번 CES 2025에서 아필라 1을 공개하며 구체적 사양 및 판매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소니혼다모빌리티에서 제작하고 판매할 예정인 아필라 1은 광학 카메라, 라이더, 초음파 등 40개의 다양한 센서와 800TOPS를 지원하는 온보드 컴퓨팅을 탑재하고 있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까지 지원하는 공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21인치 휠, 후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메라 기반 백미러 등이 제공된다.
아필라 1의 주행 거리는 300마일(약 482km)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호환될 예정이다. 차량은 기본 모델인 아필라 1 오리진(Afeela 1 Origin)과 상위 모델인 아필라 1 시그니처(Afeela 1 Signature)의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8만9900달러(약 1억3080만원), 10만2900달러(약 1억4972만원)에 책정됐다.
판매는 아필라 1 시그니처부터 시작되며, 배송은 2026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 비용은 2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