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HACCP 위해요소 분석 온라인 제공 품목 확대
||2025.01.08
||2025.01.0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와 식품별 기준·규격 정보의 온라인 제공 품목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업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HACCP는 식품·축산물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체계다. 식약처와 인증원은 지난 2021년부터 식품안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식품원료 총 163종에 대한 위해요소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정보 제공 품목을 총 200개로 늘린다. 가지, 고수(잎), 냉이, 미나리, 시금치 등 국내 부적합이 잦은 식품원료 21종과 귀리, 두부, 올리브유 등 즉석조리식품·즉석섭취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식품원료 16종이 추가됐다.
식품원료 품목 정보는 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품목별 기준·규격과 위해요소분석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온라인 서비스로 연평균 500만원에 가까운 위해요소 분석 비용 절감을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조 공정별 위해요소분석 정보도 제공하는 등 업계 이해를 돕고 안전한 식품 제조·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