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4년 美 전기차 판매량 사상 첫 5만대 돌파
||2025.01.07
||2025.01.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202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BMW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5만981대로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자, 2023년판매량(4만5417대)보다 12% 오른 수치다. 그러나 BMW의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 동기간 5274대에서 3.5% 감소한 1만3876대를 기록했다. 이는 BMW가 4분기에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한 몇 안 되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BMW는 미국에서 i4, i5, i7 등 다른 세 가지 전기차도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 i4는 2만3400대 이상 판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으나, 판매량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쳤다.
BMW의 자리를 노리는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루시드와 리비안 같은 순수 럭셔리 전기차 업체들은 BMW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가고 있다. 루시드는 지난해 총 1만24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고, 리비안은 4분기 1만4183대를 추가로 판매해 2024년 총 판매량이 5만1600대에 달했다.
한편 BMW는 오는 2026년 미국에 출시될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Neue Klasse)' 제품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BMW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는 주행 거리가 30% 더 길고, 충전 속도가 30% 더 빠르며, 차량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25%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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