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프로, 예상 밖 인기에 재정적 손실"
||2025.01.07
||2025.01.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프로에서 재정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이는 오픈AI의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챗GPT 프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챗GPT 프로는 오픈AI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로운 구독 플랜으로, 월 200달러(약 29만원)라는 높은 요금에도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세라고 한다.
엑스(트위터)의 한 사용자가 "본인이 가격을 책정했으니 예상했을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알트먼은 "내가 가격을 책정했지만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엑스 사용자는 "(사용자에 대한) 제한 또는 사용량 기반 가격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해 12월 '비영리단체가 관리하는 영리기업'이라는 구조를 재검토하고,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 델라웨어주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인공일반지능(AGI)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