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본파이어와 ‘프로젝트 토치’ 퍼블리싱 계약 체결
||2025.01.06
||2025.01.06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하이브IM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토치(가칭)'의 한국 및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IM은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본파이어스튜디오는 서구권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본파이어스튜디오는 2016년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성공으로 이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로는 롭 팔도(前 최고 창작 책임자), 닉 카펜더(前 시네마틱 아트 부문 부사장), 민킴(前 넥슨 아메리카 대표) 등이 참여했다. 립 초기부터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약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프로젝트 토치(가칭)는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팀 기반 이용자 간 대결(PvP) 방식을 채택해 차별화된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본파이어스튜디오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파트너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은 이를 통해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롭 팔도 본파이어 스튜디오 대표는 "하이브IM이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본파이어가 서구권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함으로써,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토치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