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띵스플로우 창업자, 회사 떠난다
||2025.01.03
||2025.01.03
띵스플로우 창업자인 이수지 대표가 퇴사한다.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띵스플로우는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 크래프톤의 비게임 부문 핵심 자회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크래프톤 경영진과 사업 전략 방향이 일치하지 않아 퇴사를 결정했다. 이수지 대표는 2017년 띵스플로우를 창업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상장 직전 띵스플로우를 인수했다.
이수지 대표는 띵스플로우를 통해 사주·타로 등 400개쯤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 ‘헬로우봇’와 커플 메신저 ‘비트윈’을 비롯해 인터랙티브 웹소설 플랫폼 ‘스플’, 숏폼 드라마 플랫폼 ‘스릴’ 등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크래프톤은 누적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한 헬로우봇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띵스플로우와 다른 자회사 비트윈어스를 합병하며 띵스플로우 몸집을 키웠다. 비트윈어스는 쏘카 자회사 VCNC의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 사업 부문을 크래프톤이 인수하면서 설립한 법인이다.
크래프톤 측은 그의 퇴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이수지 대표는 퇴사 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