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폭스바겐, 中서 가장 많이 팔린 합작 브랜드 1위 등극
||2025.01.03
||2025.01.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그룹과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합작 그룹사인 SAIC-폭스바겐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합작 브랜드로 등극했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SAIC-폭스바겐은 2024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ID 시리즈 13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합작사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3년 대비 24% 증가한 수준이다.
폭스바겐의 ID.3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인 BYD 돌핀(Dolphin)과 경쟁하고 있다. BYD는 12월에 약 51만 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5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SAIC와의 합작 사업을 오는 204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를 통해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In China, for China)라는 구호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AIC-폭스바겐은 이르면 2026년에 새로운 중국 메인 플랫폼(CMP)을 기반으로 한 두 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18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중 15개 모델은 중국 전용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